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초청 조찬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강연 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려고 일정을 조율 중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청와대와 조율된 뒤에 말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수출규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책과 관련,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지 않나"라며 "그런 검토가 있다고만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안경 쓰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총연합회 초청강연회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2019.7.5      jeong@yna.co.kr  (끝)
안경 쓰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총연합회 초청강연회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2019.7.5 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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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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