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ㆍ日에 시달리는 韓기업들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지난 2016년 중국 조이롱자동차는 광주시와 2500억원대 전기차 공장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작년 애초 계획을 번복했다. 결국 광주시는 2년 9개월 만에 협약을 무산하기에 이르렀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6년 3월 중국 조이롱차 등과 맺은 '조이롱차 광주공장 투자 유치 업무협약'은 무산됐다. 이는 그동안 진행 과정을 지켜볼 때 투자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조이롱차는 2016년 3월 협약 당시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광주에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후 2017년부터 전기차를 2000대씩 생산하겠다고 했지만, 예정대로 계획은 이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조이롱 측은 우선 차를 시범 판매해본 뒤 시장성에 따라 공장설립 계획을 세우겠다며 입장을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광주시 관계자는 "업무협약 이후 조이롱 측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고 했다.
중국 업체의 변심에 비난의 화살은 지자체로도 쏟아졌다. 광주시의 무리한 성과주의 행정과 허술한 투자유치 행정은 물론, 업무협약 추진에 필요한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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