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에 네트워크 및 전용선 서비스 출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네트워크 거점(PoP)을 통해 전용선 서비스 '익스프레스 커넥트'와,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서울 PoP를 통해 중국을 포함, 세계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총 58개와 자사 데이터센터를 연결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 커넥트 서비스는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서울 PoP로 전용선 연결 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세계 데이터센터와 P2P로 전용선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는 기업 데이터센터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전세계 데이터센터를 그물망(mesh)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한다.

리오 리우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홍콩·마카오지역본부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안정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IT서비스 부문 2018 시장점유율 보고서'에서 IaaS(인프라서비스) 및 IUS(인프라유틸리티서비스) 부문 전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aaS 및 IUS 부문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장점유율은 19.6%로, 전년 대비 4.7% 늘어났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메가존과 함께 서울 강남구 메가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