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ESS 안정성 확보한다

SK㈜ C&C-현대일렉트릭 협력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현대일렉트릭 ESS(에너지저장장치)·태양광발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이 운영 중인 72곳의 ESS 연계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설비 및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환경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SK㈜ C&C와 현대일렉트릭은 발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발전량 분석·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일렉트릭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수집된 발전설비 관련 데이터와 기상·환경 정보를 SK㈜ C&C가 운영하는 '아큐인사이트+' 퍼블릭 서비스로 가져와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 분석·예측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예측 결과를 현대일렉트릭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인티그릭(INTEGRICT)'에 연계해 ESS 충·방전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태양광 발전은 일조시간·발전시간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변화가 많다. 봄·가을에 가장 발전량이 높고 여름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효율이 떨어져 수요·공급에 따른 판매수익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발전량 분석·예측 시스템을 활용하면 계절, 날씨, 시간 등에 따른 발전량을 예측해 ESS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발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안전이 핵심인 ESS 이상징후 사전탐지 모형도 개발한다. 배터리 온도, 전압, 온습도, 전력계측 정보 등을 실시간 분석하는 '헬스 인덱스(건전지표)'를 개발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