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상반기 뜨거웠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의 청약 열기가 하반기 서·대·광(서울·대전·광주)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 들어 '청약 불패' 명성에 금이 간 서울이 다시 명예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청약 경쟁률은 대전(55.9대 1), 광주(47.6대 1), 세종(40.4대 1), 대구(21.6대 1), 충남(17.4대 1), 서울(16.7대 1) 등으로 대·대·광 지역이 높았다.

하반기에는 서·대·광 지역이 바통을 이어받아 청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지역의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비중은 광주 10.7%, 서울 7.9%, 대전 7.2% 순으로 낮다.

작년 서울 내 노후 아파트 밀집도가 높은 노원구에서 분양된 '노원 꿈에 그린'은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인 98.0대 1을 기록했고 같은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둔산'도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와 공공분양주택 확대 기조로 하반기에도 저렴한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노후주택 밀집 지역 내 아파트 분양성적이 높았던 만큼 올 하반기에는 새 아파트가 부족한 서울·대전·광주(서대광)의 분양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행될 청약규제와 향후 추가 대책 등은 청약 경쟁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국토부는 지난 5월 투기과열지구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1·2순위 예비당첨자 수가 공급 물량의 5배까지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일반공급 아파트 계약 취소 물량을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올해 상반기 뜨거웠던 대대광 지역의 청약 열기가 하반기 서대광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뜨거웠던 대대광 지역의 청약 열기가 하반기 서대광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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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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