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이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모바일게임 시장 신작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넥슨은 27일 '넥슨스페셜데이'를 열고 하반기 신작게임 발표일정을 공개한다. 모바일게임 '바람의 나라: 연' 등의 게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뿐 아니라 국내 게임사들이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활발하게 신작게임을 내놓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출시한 데 이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등장해 기대받고 있는 'BTS월드'를 26일 출시했다. 또한 넷마블은 하반기 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와 'A3' 등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앤소울S' '리니지2M' 등 신작 모바일게임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인기 IP 활용 '활발'…레트로 열풍 이어간다=올 하반기 출시되는 게임들도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과거 흥행한 게임들의 IP를 활용해 기존 게임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테면 '바람의 나라: 연'의 경우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실제 지난해 이 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2는 200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평가받은 게임이다. 리니지2M은 국내 모바일 MMORPG 사상 최대 규모의 스케일로 풀 3D 오픈월드를 구현한다. 최신 언리얼 엔진4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원작의 마을과 사냥터 등을 완벽히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블레이드앤소울S' 역시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 MMORPG와는 달리 귀엽고 캐주얼한 그래픽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M' 제칠 게임 나올까=지난 2017년 6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출시한 이래 이 게임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앱마켓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2년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분기에도 월평균 이용자는 약 3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1인당 월 지출 금액은 2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트라하' 등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될 때마다 '리니지M'을 제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모두 '리니지M'의 성적을 넘어서는 데에는 실패했다.

올 하반기에는 'BTS월드' '바람의 나라:연' '리니지2M' 등이 '리니지M'을 넘을 수 있는 게임으로 꼽힌다. 이중 'BTS월드'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소수의 고과금 유저에 의존하는 MMORPG 장르와 달리 다수의 소과금 유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저 모객 극대화 여부가 흥행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BTS월드'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BTS월드'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바람의 나라: 연' 대표 이미지. 넥슨 제공
'바람의 나라: 연' 대표 이미지. 넥슨 제공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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