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 강화를 위해 '공룡'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열고 공룡 마니아들의 발길을 백화점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26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2020년 6월 28일까지 1년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은 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전시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쥬라기 월드 속 공룡들이 살아 있는 섬 '이슬라 누블라'로 초대돼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시랩터,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의 공룡들과 쥬라기 월드에서만 등장하는 유전자 조합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까지 실물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에는 반도체 공학 기술과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을 적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되며 일부 공룡과 화석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전시를 모두 관람한 후에는 쥬라기 월드 콘셉트의 카페와 굿즈샵을 이용할 수 있고 레고 체험존에는 레고 무비를 관람하거나 레고를 갖고 놀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공룡을 주제로 이번 특별전을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주로 방문하는 김포공항점에 유치, 가족단위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앞서 미국 필라델피아 프랭클린 과학 박물관에서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고 호주 멜버른 전시에서도 6개월간 42만5000명이,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에서는 월 1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롯데백화점은 연 평균 방문객이 3000만명이 넘는 김포공항점에 특별전을 유치하면서 기존 미국이나 호주 등보다 많은 100만~1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2만3000원, 어린이 2만1000원이며 3인 가족 패키지(6만원)와 4인 가족 패키지(7만4000원)도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김포공항점은 30~40대 고객 비중이 56.8%에 달해 전점 대비 9%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주력 고객인 30~40대가 공룡을 좋아하는 3~6세 자녀와 함께 방문하며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롯데백화점이 김포공항점에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 전경. <김아름 기자>
롯데백화점이 김포공항점에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 전경.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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