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9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 업체인 지피클럽이 국내 기업 중 9번째로 유니콘 기업으로 미국 CB 인사이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독일과 같은 5위를 기록하게 됐다. 1위는 미국이며 중국, 영국, 인도 등의 순이다.

지피클럽은 2016년 화장품 브랜드 'JM 솔루션'을 중국에 론칭해 마스크팩으로 대박이 난 기업으로, 지난해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까지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불과 1년 만에 3배 많아진 9개사로 늘었다. 이는 신규 벤처투자와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면서 벤처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성숙되고, 제2의 벤처붐이 가사화된 데 따른 영향을 파악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조4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해 역대 동기대비 가장 많았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벤처투자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신규 벤처펀드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더 많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제2의 벤처붐을 확산해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