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을 포함해 지난 2014년 이후 7차례에 걸쳐 총 8억2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이달 현재 8억3700만 달러로 50% 이상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2019년 3월 말 기준 80.1%에서 약 7.2% 포인트 줄어들 전망이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회사 측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실적 상승과 효율적인 현금 관리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를 재원으로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2019년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으로 전년 900원보다 33% 증가한 120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62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1%, 20.1% 늘었다. 순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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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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