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호주 채널9의 프로그램 '20 투(to) 원(One)' 진행자들은 BTS에 대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최대 밴드"라며 "멤버 중 1명은 게이"라고 조롱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지미 카라는 코미디언은 "처음 들었을 때 미국에 폭탄이 터진 줄 알고 걱정했다"고 비꼬면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밖에 없는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게 의아하다"고 비아냥거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아미들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이 방송 내용에 사과를 요구하며 분노했다.
채널9 측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말한 것"이라며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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