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즈니스 모델 창출 앞장
팬미팅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6일 '모바일게임' 글로벌 출시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가 오는 27일 출시된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가 오는 27일 출시된다. 넷마블 제공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ICT기업들이 BTS를 활용한 콘텐츠 및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거 스마마케팅 차원에서 BTS를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업의 핵심 콘텐츠나 미래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다.

ICT업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BTS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서비스 '플로'와 LG유플러스는 BTS 팬미팅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TS는 지난 15일과 이날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팬미팅에는 10만명 이상의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미팅 협찬사로 참여하는 플로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플로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현장에 'U+5G 팝업 체험존'을 구축하고, 5G 공세에 나섰다. 체험존에서 LG유플러스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아이돌라이브 등 아이돌 관련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이들을 데뷔시키고 전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내용의 모바일게임 'BTS월드'가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멤버 사진이 담긴 카드를 수집해 업그레이드 하고, 게임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점 사진과 영상도 게임을 통해 대거 공개되는 만큼, 전세계 BTS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사업자인 네이버는 지난 2일(한국시간)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을 전 세계로 유료 생중계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중계에는 최고 14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네이버는 당시 공연 생중계로 인한 장애를 막기 위해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하고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의 음원이 공개되자 멜론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다음카페' 커뮤니티에도 BTS 팬카페에 가입하기 위한 해외 이용자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카페 접속에 하루 40만명이 몰린 날도 있고, 해외 이용자들의 다음 카페 설치율이 수직 상승했다. 현재 다음카페는 해외 팬들의 요청으로 영어 모드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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