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8배 ↑ '증가율 최고'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껑충뛰자 이의 신청도 역대급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껑충뛰자 이의 신청도 역대급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자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이의 신청도 역대급으로 늘어났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서 올 들어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이의신청이 1041건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작년 95건과 비교하면 11배(946건) 증가했다. 개별단독주택가격 상승률이 40%를 넘어선 방배동이 서초구 전체의 80%인 880가구를 차지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이의신청 기간 하루 20∼30명이 이의신청을 위해 구청을 방문했으며 문의 전화는 50여 통 넘게 걸려왔다.

이의 신청 증가율은 용산구가 가장 높았다. 작년 6건에서 올해 100여 건으로 18배 급증했다. 공시가격 급등으로 세 부담이 커진 고가의 단독주택이 몰린 한남동과 이태원에서 공시가격 하향 요구가 거셌다. 강남구도 올해 800여 건으로 작년 85건과 비교해 이의신청이 10배 불어났다.

마포구는 올해 162건으로 작년과 비교해 이의신청이 3배 증가했다.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핫 플레이스 연남동 일대에서 하향 요구가 많았다. 지난해 개별단독주택가격 이의신청이 0건이었던 중구도 올해는 5건이 접수됐다.

서울 주요 자치구들은 이의신청 접수 건에 대해서 오류가 없는지 현장조사에 나선뒤 한국감정원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처리결과를 주민에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상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