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兆에 KCFT 지분 100% 확보
초극박 동박 제작 독자 기술까지
배터리 용량·성능 강화 등 기대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SKC가 리튬이온이차전지배터리용 동박 제조 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 하이닉스 인수(3조3700억원) 이후 SK그룹 사상 최대 규모 M&A(인수합병)다. 최태원 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를 미래 먹거리로 확실히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전지용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전북 정읍시에 생산공장을 둔 KCFT는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거래 중이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1위(시장점유율 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동박 생산량은 2만톤 수준이고, 연 매출은 작년 기준 3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독자기술로 머리카락 30분의 1 크기인 4.5㎛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세계 최장 50㎞ 길이의 롤로 양산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동박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3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SKC는 KCFT 인수를 발판 삼아 2022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40여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필름 제조 기술을 더해 더 얇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얇을수록 배터리 셀 공간에 동박을 더 많이 넣어 배터리 용량·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초극박 동박 제작 독자 기술까지
배터리 용량·성능 강화 등 기대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SKC가 리튬이온이차전지배터리용 동박 제조 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 하이닉스 인수(3조3700억원) 이후 SK그룹 사상 최대 규모 M&A(인수합병)다. 최태원 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를 미래 먹거리로 확실히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전지용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전북 정읍시에 생산공장을 둔 KCFT는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거래 중이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계 1위(시장점유율 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동박 생산량은 2만톤 수준이고, 연 매출은 작년 기준 3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독자기술로 머리카락 30분의 1 크기인 4.5㎛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세계 최장 50㎞ 길이의 롤로 양산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동박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3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SKC는 KCFT 인수를 발판 삼아 2022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40여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필름 제조 기술을 더해 더 얇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얇을수록 배터리 셀 공간에 동박을 더 많이 넣어 배터리 용량·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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