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매니저 7억갈취 [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캡처]
유진박매니저 7억갈취 [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 캡처]
유진박매니저의 7억갈취 사건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에서는 유진박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전모에 대해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 PD는 취재 도중 한 편의 편지를 받았다. 유진박의 지인이라고 밝힌 그는 현재 유진박이 공연하는 금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니저 K가 횡령하고 있다는 것.

그는 유진박을 한국으로 처음 데뷔시킨 인물로, 2009년 유진박이 매니저 A씨로부터 감금·폭행 등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재회했다.

쉽사리 지인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상황. 매니저 K는 유진박을 돌보며 공연을 상세하게 체크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또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 유진박에게는 가족이 없는 상태. 유진박은 매니저 K를 형제 같은 존재라고 느끼고 있다.

이때 'MBC스페셜'은 매니저K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의아해 했다. 유진박은 돈 3만원이 없어 곤란한 상황이었다. 재정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이 든 'MBC 스페셜'은 그의 오랜 팬들을 만났다.

정황이 이상한 것을 느낀 'MBC스페셜' 팀은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매니저K가 유진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물려준 제주도 땅을 몰래 팔았다고 밝혔다. 자세히 알아본 결과 매니저K는 유진박의 재산 7억원을 손을 댔다. 그는 유명한 도박꾼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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