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각각 5위, 6위에 올랐다. 넷마블이 지난 4일 일곱개의 대죄를 우리나라와 일본에 출시한 후 6일만에 이룬 성과다. 이 게임은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도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29일 일본시장에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리니지M'을 출시하며 일본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M은 현지 구글플레이 매출 34위를 기록 중이며, 앱스토어의 경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게임시장의 규모는 192억달러(약 23조원)로 추정된다. 중국·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1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게임시장 보다 10조원 가량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해외게임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해 국내 게임사들 역시 진출을 꺼려왔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은 일본내 현지화를 진행한 후에야 게임을 공개할 정도로 시장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M이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현지에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장르의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장르의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보다 순위가 낮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엔씨소프트는 원작 PC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일본에서도 17년 이상 서비스되는 등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니지M' 띄우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일본 리니지M은 서비스 초기 단계로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모바일 MMORPG 장르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