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양사는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 2019' 전시회에 참가해 이온교환수지 등 수처리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처리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90여개국, 19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순수(극히 순수한 물)용 이온교환수지를 중심으로 발전소, 식품, 특수 용도 등 4가지 카테고리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용도의 이온교환수지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각종 불순물(이온)을 제거할 수 있는 소재로 수처리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의 분리, 정제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회사 측은 이온교환수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0억 달러로 연평균 약 5~6% 성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사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균일하고 내구성이 높아 불순물이 없는 물을 써야 하는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등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인다.
박순철 삼양사 부사장은 "전 세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11년에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박순철 삼양사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수처리 산업 전시회 '아쿠아텍 차이나 2019' 현장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