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감산안 유지 가능성↑…유가 상승 전환할 것"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KB증권은 4일 과도한 유가 하락을 원유 DLS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현 유가 수준에서는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의 신규투자 리스크가 매우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DLS의 기초자산인 WTI 유가가 현 수준의 50%인 27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은 원유 DLS의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미중 관계 악화에 이어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 등으로 WTI 유가가 지속적인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점 대비 상승 폭의 54% 되돌림이 일어난 최근의 유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5월 들어 WTI 유가는 선물시장의 투기적 거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투기적 매수 잔고의 감소는 향후 유가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특히 이달 말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 감산안이 유지되면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WTI 유가 추이. KB증권 제공.
WTI 유가 추이. KB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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