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부탄 농림부와 '생물자원 확보 및 바이오안전성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의 히말라야 산맥 지대에 위치해 아열대기후부터 고산·냉대기후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어 세계적인 10대 생물자원보고 중 하나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생물지원의 효과적 이용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생물자원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방안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운영에 대한 교육 및 자문, 생명공학 연구자 간 교류 및 워크숍, 교육 등을 추진한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확보하고, 부탄은 자국 내 자생하는 생물자원 분석과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지난 3일 부탄 팀부에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왼쪽)이 린포 예쉬 펜조 부탄 농림부 장관(가운데), 다쇼 린친 도르지 농림부 차관(오른쪽)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지난 3일 부탄 팀부에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왼쪽)이 린포 예쉬 펜조 부탄 농림부 장관(가운데), 다쇼 린친 도르지 농림부 차관(오른쪽)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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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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