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통일교육원
사진제공 = 통일교육원
임옥상, 민들레 꽃씨, 당신 I, Dandelion Seeds You I, 84x11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임옥상, 민들레 꽃씨, 당신 I, Dandelion Seeds You I, 84x11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남북한 작가들의 특별 전시회 '평화, 하나 되다'가 열리고 있다.

'평화, 하나 되다'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원장 백준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케이메세나네트워크(이사장 손은신)가 주관하며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후원하는 전시로, 6월 30일(일)까지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남북한 문화 예술인의 역할에 주목하며 남북한 대표작가 중심으로 기획된 특별전이다.

70년간 서로 다른 공간과 환경에서 작업한 남북한 대표작가들의 예술적 정서와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최근 남북한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에 문화 예술인들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 문화한국을 준비하는 예술인들의 역할에 주목하는 의미가 있다.

북한 작가들의 작품은 월북한 작가와 인민예술가 중심으로 출품됐다. 특히 월북 작가 중 오늘날 북한 현대미술발전에 큰 영향을 준 리쾌대, 길진섭, 김만형, 최재덕, 김기만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오늘날 북한 미술을 선도한 정온녀, 함창연, 김기만, 한상익, 선우영, 김상직, 문화춘, 류정봉, 김성민, 최성룡, 최제남, 정영화, 전영, 최동철, 리영진 등 북한을 대표하는 인민, 공훈예술가 25명의 대표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남한 작가는 북한과는 달리 서구의 영향을 받아 추상미술과 사실주의 화풍이 공존하는 가운데, 전통성과 추상성을 모두 가진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김병기, 박서보와 이강소, 민정기, 임옥상, 박항률, 서용선 등 남한의 대표작가들뿐 아니라 이동표, 임종성, 신광석, 김승희, 신장식, 주태석, 이상봉, 김선두 등 원로, 중견작가와 이용규, 권용래, 김남표, 박종호, 신태수, 송민경, 윤정미, 유용상, 김시현, 남재현, 이호련, 김성국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27명 작가의 작품 30여점, 남북한 작가작품 총 60여점이 출품됐다.

주최측은 "자유, 문화, 평화 공동체를 소망하는 작가들의 예술혼과 함께 작품의 내면에 흐르는 공통의 아름다운 몸짓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단법인 케이메세나네트워크의 손은신 이사장은 "향후 제주도와 평양에서 남북한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회를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남북한 문화예술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를 통해 개성공단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몽골 등에 레지던스 공간을 만들어 작가들이 참여하고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실천적 성과로 이어지길 염원하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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