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 변신…완벽 자세+눈빛 열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강지환이 '카리스마 폭발'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로 변신한다.

'조선생존기' 측은 4일 강지환의 신들린 양궁 실력을 제대로 드러내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강지환은 극 중 전직 양궁 선수였지만 특별한 사건으로 인해 추락하며, 7년 후 계약직 택배 기사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한정록 역을 맡았다. 한정록은 택배 트럭 운전 중 갑작스럽게 500년 전 조선 시대에 떨어지며 험난한 생존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런 가운데 강지환이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변신해 치열한 평가전을 거쳐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정록(강지환)은 활을 당기는 데 온 신경을 모으며, 집중을 유지한 채 활시위를 당기고 있어 '에이스'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더욱이 "활은 손으로 쏘는 게 아닙니다. 믿음으로 쏘는 겁니다"라는 자신의 명언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속으로 '골드 텐'을 맞췄다. '신궁' 한정록이 보여줄 실력 발휘 현장에 시선이 모인다.

강지환은 양궁 선수 출신 한정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배역을 제안 받은 직후부터 밀착 레슨을 받으며 '특훈'에 돌입했다는 후문. 조선 시대로 떨어진 이후에도 나무 활을 쥐고 생존을 이어나가는 만큼,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열정을 드러낸 것. 덕분에 강지환은 실제 양궁 촬영에서도 전문 대역 없이 촬영에 돌입했고, 활시위를 당기는 완벽한 자세에 '눈빛 열연'이 더해지며 멋진 장면이 탄생했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무거운 양궁 활을 손에 쥐고 맹연습을 이어간 강지환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도 7년 전 런던 올림픽의 현장을 재현해내는 데 공을 들였다"며 "몰입감 넘치는 경기 장면으로 매력을 더할 강지환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 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2019년을 힘겹게 살아가는 청춘과 신분제에 능력이 묶인 조선시대 청춘이 세상을 시원하게 뒤바꾸는 과정을 그리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오는 6월 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김지은기자 sooy0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