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5월5주차 주간집계(YTN 의뢰·조사기간 5월27~31일)'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1.0%로 집계됐다. 지난주 내림세를 보이며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40% 초반대를 회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과 충청권,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30.0%로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지지율이 내렸다. 5월 2주차(34.3%)에서 2016년 4월 1주차(34.8%)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대구·경북(TK)과 수도권, 20대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한국당의 지지율 하락 요인은 '말'에 기인한 것이 크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여성혐오 의미가 포함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비하 발언을 한 것을 비롯해 김현아 대변인의 '한센병' 발언, 강효상 의원 외교기출 누출,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등 막말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하며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5%포인트 내린 6.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오른 5.8%로 3주 연속 5%대를 이어갔다.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2.3%였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포인트 증가한 12.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48.3%로 1.7%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7.1%로 1.5%포인트 올랐다.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 꺾이며 다시 4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