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자동차 전문 물류 기업인 창지우 그룹과 손잡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 앞으로 양측은 중고차 사업, 유럽 철도 사업, 내륙 물류 사업 등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민영 자동차 판매 물류 그룹인 '창지우'와 세계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지우는 중국 현지에서 완성차 물류, 신차 판매, 자동차 금융, 특장차 생산, 자동차 부품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전문 판매 물류 그룹으로, 작년 매출 약 7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전역에 116개의 완성차 판매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물류 부문에서 협업할 창지우 물류는 작년 중국에서 생산한 60여 개 자동차 메이커의 완성차 약 320만대를 운송한 중국 최대의 민영 자동차 전문 물류 기업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창지우 그룹과 전략적 협업으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 사업을 강화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지우 창지우그룹 회장은 "한국 최고의 자동차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노하우와 세계 네트워크, 창지우 그룹의 자동차 전문 판매·물류 역량을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글로비스와 창지우 그룹은 중국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현지 중고차 사업, 유럽 철도 물류 사업, 중국 내 완성차 물류 사업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창지우 그룹의 중국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더욱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협조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판매·물류 기업인 창지우 그룹과 글로벌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와 보스지우 창지우 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창지우 그룹 본사에서 서명식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