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 방문한 세종시 대평동 모델하우스 촌. 이곳에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7년 만에 역대 최고 물량인 4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촌에 들어서자마자 최근 방문했던 검단신도시처럼 비포장도로가 아닌 잘 포장된 도로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이날 방문한 곳은 세종 더휴 예미지 모델하우스였는데 모델하우스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직 분양을 하루 앞두고 있었지만 벌써부터 기웃거리는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눈에 띄었다. 역대 최고 분양 물량에 대한 세종 부동산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 더휴 예미지 모델하우스 내부는 분양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었다. 모델 하우스에는 전용 59㎡와 전용 84㎡ 유니트가 마련됐다. 단지는 전용 59㎡와 전용 84㎡ 등 중소형 평형이 전체 가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소형 평형임에도 4베이에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며, 팬트리가 아닌 알파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각 가구에 설치되는 에어컨과 거실 안쪽 수납장 등 옵션 가격은 타사에 비해 200만원 저렴하다.
이 단지의 최고 장점은 '수변을 낀 초중품아 단지(초등학교, 중학교 품은 아파트)'다. 단지 서측으로 삼성천을 끼고 있으며 단지 중앙으로 수변 공원이 확장 조성된다. 단지는 일대 최고의 명품 학군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단지 동측으로 중학교가 들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넘어선 초중품아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4-2생활권은 아직 새 아파트가 없고 인근 4-1생활권은 5년전에 분양된 새 아파트가 전부다. 4-1생활권을 기준으로 하면 분양권 프리미엄은 최고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청주에서 견본주택을 보러 왔다는 56세의 여성 자영업 이모씨는 "청주에서 세종시로 가게와 집을 옮길 계획이 있어 견본주택을 찾았다"면서 "상품이나 분양가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서, 조망이 좋고 학교가 가까워 나중에 현금화하기 쉬운 단지에 청약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종 더휴 예미지 견본주택은 주말 3일간 3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 더휴 예미지 분양대행사 정성환 본부장은 "수변을 접하고 있고 초등학교를 품는 가재마을 9단지나 11단지를 예로 들면 인근 다른 단지들보다 프리미엄이 20∼30% 더 붙는다"면서 "세종 더휴 예미지도 전용 84㎡ 기준으로 8000만∼1억원 정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지난 23일 오후 방문한 세종 더휴 예미지 모델하우스. 분양 관계자들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