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KA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사무국을 꾸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KAIST는 지난 24일 대전 본원에서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기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원은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의 본보기를 제시하기 위해 1971년 KAIST가 가장 먼저 설립됐다. 이후 GIST(1993년), DGIST(2004년), UNIST(2015년) 등이 생겨 대한민국 이공계 대학교육과 연구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새로 출범한 공동사무국은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과기원의 역량을 결집해 '규모의 경제', '시너지' 효과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4대 과기원의 창의적 협업과 비전을 설정하고, 역할·책임·혁신방안을 발굴해 교육·연구·산학협력 등의 혁신 추진에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과기원 발전모델을 확산하는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동 사무국에는 KAIST 기획처 산하 조직으로, 4대 과기원에서 1명씩 파견을 보내 업무를 수행한다.
김보원 과기원 공동사무국장(KAIST 기획처장)은 "공동사무국은 각 과기원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발전과 전체 과기원 공동의 유기적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다차원적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기정통부, 4대 과기원 등과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신성철 KAIST 총장, 김기선 GIST 총장, 국양 DGIST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구혁채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등 각 과기원 기획처장이 참석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지난 24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4대 과기원 공동사무국' 출범식을 마치고 한상철 DGIST 기획처장(왼쪽부터), 정무영 UNIST 총장, 국양 DGIST 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기선 GIST 총장, 구혁채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 김보원 KAIST 기획처장, 김준하 GIST 기획처장 등이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KAIS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