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강원산불에서도 보듯 재난이 점차 대형화되고 복합화되는 상황에서 '한 사람의 시청자에게라도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가 담겼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최초 재난발생 시점에서 재난상황의 신속 전파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모든 가용 채널에 재난자막을 송출하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송출 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과기정통부는 5회에 걸쳐 유료방송사업자, 홈쇼핑협회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재난자막 송출방식, 송출채널, 송출일시 및 내용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훈련 자막은 전체 TV 화면에 흘림방식으로 송출되며 동일 자막을 10회 송출하기로 합의됐다.
훈련에는 케이블TV(92개사), IPTV(3개사) 및 위성방송사업자(1개사) 등 모든 유료방송사업자가 전원 참여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전체 운용채널의 약 65%에 해당되는 채널에 재난방송을 실시(평상시 대비 2.4배)할 예정이다.
김재근 비상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발견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유료방송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재난방송이 가급적 많은 채널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도 재난자막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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