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SNS 활용해 마케팅 나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모전도 등장

저축은행들이 유튜브, 스포츠, 반려동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젊은 층 고객 확보를 위해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대부업법 개정으로 TV 광고 규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이 때문에 SNS 마케팅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OK저축은행은 캐릭터 '읏맨'을 유튜브 채널에 활용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의 유튜브 채널에는 동영상 42개가 업로드 돼 있는데, 이 중 '읏특강1 개념편'은 조회 수가 700만에 달한다.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하는 등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유튜브 TF(Task Force)팀을 꾸리고 4월부터 '짠테크 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짠테크 톡은 재테크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영상으로, 웰컴저축은행 직원들이 직접 제작부터 촬영까지 참여하고 있다.

SBI저축은행도 최근 유튜브 채널에 '제3한강교'를 개사한 '월급은 흘러갑니다'를 발표하는 등 익숙한 가요를 통해 금융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팔로워만 17만명을 넘긴 SBI저축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침 짜증 대폭발의 순간' 등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게시물을 업로드 중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스포츠 마케팅에 힘 쏟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베어스 마케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잠실구장 외야에 '애큐온 홈런존'을 신설했다. 이 구역에 떨어진 홈런공 하나당 100만원을 기부금으로 기탁해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 등이 속한 J트러스트 그룹은 반려견 오디션인 'JT왕왕 콘테스트' 등을 열어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우승견인 포메라니안을 모델로 삼아 2017년 공식 캐릭터인 '쩜피'를 선보인 바 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OK저축은행의 캐릭터 '읏맨'의 모습. 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의 캐릭터 '읏맨'의 모습. OK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는 '짠테크 톡' 영상. 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는 '짠테크 톡' 영상. 웰컴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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