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를 비롯해 차량용, 상업용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9'에 참가해 첨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65인치 초고화질(UHD) 롤러블 올레드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P-올레드(플라스틱 올레드) 등 프리미엄 올레드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또 초대형 88인치 8K 올레드TV와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8K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TV'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화질을 대폭 개선해 의료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용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하는 '인터치' 기능을 적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등도 공개했다.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그동안 올레드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잇따라 써왔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인 윤수영 전무는 투명, 롤러블 등 차세대 올레드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ID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D 2019'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설치한 65인치 롤러블 TV를 감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ID 2019'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설치한 65인치 롤러블 TV를 감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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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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