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이 최대 6억원에 달하는 로또 단지 단 1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건설이 2017년 8월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가 주인공이다.

SK건설은 2017년 8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 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1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첨만 되면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6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이 취소된 가구는 102동 903호 전용면적 97㎡A타입으로 공급평형 기준 38평이다.

아파트 분양가 8억613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해 8억8240만원으로 분양된다. 지난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상당히 저렴하다.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마포구 집값 변동률은 12.68%로 서울 주요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높다.

공덕 SK리더스뷰 인근의 '래미안 공덕 3차'는 지난 3월 전용 84.98㎡가 지난 3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에는 이 단지의 전용 59.97㎡가 9억3000만원에 팔렸다.

공덕 SK리더스뷰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34.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기 단지다. 이번 잔여세대 분양이 진행되는 전용 97㎡A타입은 당시 평균 경쟁률이 16.96대1로 전체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잔여 세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 모집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지며 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SK건설이 2017년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에서 계약이 취소된 1가구에 대해 14일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이 최대 6억원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017년 8월 분양 당시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전경.<연합뉴스>
SK건설이 2017년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에서 계약이 취소된 1가구에 대해 14일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이 최대 6억원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017년 8월 분양 당시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전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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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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