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임만성 교수(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사진)가 미국 원자력학회의 '뉴클리어 테크놀로지 저널' 부편집장(아시아권 담당)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수는 핵 안보와 핵 비확산, 원자력 안전, 후행 핵주기, 핵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를 설립하고,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협력하면서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이고 책임감 있는 이용을 위한 핵 정책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해 왔다. 임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3년 간이다.임 교수는 "아시아권의 원자력 개발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의 첨단 원자력 관련 공학기술의 연구가 세계 원자력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설립된 미국 원자력학회는 전 세계 1만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원자력계를 대표하는 비영리학술단체로, 뉴클리어 테크놀로지 저널을 1971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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