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남친 사죄 [최종범 인스타그램 캡처]
구하라 전남친 사죄 [최종범 인스타그램 캡처]
구하라의 전남친이 사죄 글을 올렸다.

최종범 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해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후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

최 씨는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한다"며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제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씨는 "오랜 시간 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오픈하게 됐다"고 알리며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제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씨가 올린 사과문에 일각에서는 사과문이 아닌 광고를 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정한 사과 없이 자신의 미용실 가게 오픈을 광고하고 있다는 주장. 네티즌들은 "사과문이냐 광고냐", "도대체 뭔 소리를 하고 싶은 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종범 씨는 지난 1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하 최종범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종범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인스타 DM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합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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