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2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6위 인구 대국이다. 여기에 14세 미만 인구가 30%에 달해 식음료사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에 롯데는 지난 2009년 LCPL, 2011년 콜손과 악타르음료를 인수하는 등 파키스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9개 사업장에서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황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르는, 장래성이 아주 큰 중요한 시장"이라며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ECC·EG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 신 회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추가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준공식에 축전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레이크찰스의 ECC·EG 공장은 102만㎡, 총 사업비 3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화학단지로 연간 에틸렌 100만톤, 에탄크래커 7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미국 공장의 가동을 통해 원료·생산기지·판매지역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주요 사업장을 돌아봤다. 사진은 라호르의 롯데콜손 초코파이 공장을 방문한 황각규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롯데지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