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들이 대규모 추가관세 카드를 던진 미국을 향해 관세 등 핵심 관심사에서 중국이 미국에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1일 사설에서 "중국은 매우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임해왔다"면서 "미국의 극한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원칙 문제에서는 타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우선 "추가 관세를 전부 취소하는 것을 분명히 요구한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의 무역을 정상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 구매 수치가 현실에 부합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합의문의 균형성"을 요구하면서 "표현 방식은 국내 민중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민일보는 "중미 무역 관계의 희망의 창은 닫히지 않았으며 닫을 수도 없다"면서 "협력만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10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각)부터 2000억 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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