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KEB하나·KB국민
현지 영업 강화, 외화대출금 ↑
시중은행들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은행들은 '우물안 개구리'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눈총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탈(脫) 우물'을 선언하며 너도나도 해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올 1분기 외화대출금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2.1%(7조4000억원) 증가한 9조10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7조8070억원)과 비교하면 17%가량 성장한 규모다. 외화대출금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은행 지점이 현지에서 취급한 대출금의 총량으로 외화대출금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에서 활발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한은행의 이같은 외화대출금 증가는 현지 고객 1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베트남과 지난해 홍콩현지법인이었던 '신한아주금융공사'를 투자은행(IB)센터로 전환하는 등 아시아권 대출영업을 강화한 것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역시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외화대출금은 16조1110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7830억원)보다 17%가량 늘었다. 우리은행은 특히 해외 항공기금융, 발전소 건설사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연내 외화대출 부문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화대출금을 보유한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4276억원의 대화대출금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중국 등 해외시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의 1분기 외화대출금은 8조5949억원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9조원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현지 영업 강화, 외화대출금 ↑
시중은행들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은행들은 '우물안 개구리'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눈총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탈(脫) 우물'을 선언하며 너도나도 해외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올 1분기 외화대출금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2.1%(7조4000억원) 증가한 9조10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7조8070억원)과 비교하면 17%가량 성장한 규모다. 외화대출금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은행 지점이 현지에서 취급한 대출금의 총량으로 외화대출금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에서 활발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한은행의 이같은 외화대출금 증가는 현지 고객 1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베트남과 지난해 홍콩현지법인이었던 '신한아주금융공사'를 투자은행(IB)센터로 전환하는 등 아시아권 대출영업을 강화한 것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역시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외화대출금은 16조1110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7830억원)보다 17%가량 늘었다. 우리은행은 특히 해외 항공기금융, 발전소 건설사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연내 외화대출 부문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화대출금을 보유한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4276억원의 대화대출금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중국 등 해외시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의 1분기 외화대출금은 8조5949억원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9조원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