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국내·외 130여 개 전 화물 지점에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i-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i-카고는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이다.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이미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를 포함, 세계 20여 개 항공사가 사용하는 등 범용성과 편의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 편의성이다. 판매부터 예약, 운송 부문에 걸친 시스템 통합으로 일관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은 물론 항공사와 화주, 대리점, 세관 등에 맞춤형 정보 제공과 화물 이동 상태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i-카고의 전면 현업 적용 이후에도 202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기능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화물 수익관리시스템(RMS)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화물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