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대림산업이 신 주거플랫폼인 C2하우스를 첫 적용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이 위례포레자이,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견본주택은 이날부터 28일까지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됐다.
주택전시관은 이케아 쇼룸을 연상케 하는 공간별 체험 존과 영상을 통해 단지를 감상할 수 있는 VR 체험 존으로 만들어져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문객들은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웹툰 등을 보면서 주택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에 만족했다.
방문객 송모씨(33세, 남)는 "미술관에 온 것처럼 도슨트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함께 직접 체험 존도 관람했다"면서 "여느 견본주택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상품도 마음에 들어 청약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의 신 주거플랫폼인 C2하우스가 적용된 첫 단지로 가변형벽체, 6인용 식탁도 들어갈 수 있는 넓어진 주방 공간, 미세먼지 저감 시설인 스마트클린&케어 시스템 등의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가변형벽체의 경우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29만원으로 전용 77㎡의 경우 4억6200만∼4억9900만원, 전용 84㎡ 4억9500만∼5억5700만원이다.
단지에서 약 1㎞ 떨어진 마천역 인근 아파트값이 3.3㎡당 2700만원과 비교하면 평당 분양가 기준으로 1071만원이 저렴하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되지만 시세 차익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2015년 대비 올해 1분기 매매가가 75% 상승해 인근 송파(59%)나 강동구(55%) 등 서울 강남권보다 매매가 상승률이 높다. 인근에 작년 공급된 하남 감일 포웰시티는 당시 분양가가 3.3㎡당 1680만원이었는데 현재 이 단지에는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에 앞서 지난 1월과 4월 하남에서 공급된 단지는 올 들어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다.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7만2570개로 가장 많고 지난 1월 분양된 위례포레자이가 6만3472개로 두 번째로 많다. 청약 경쟁률은 위례포레자이가 130대로 1로 힐스테이트 북위례(77.28대 1)의 약 1.7배 높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감일지구도 위례만큼 서울 접근성은 좋기 때문에 위례에서 당첨되지 않은 청약통장이 꽤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께 3기 신도시 지정이 가시화되면 3기 신도시와 가까운 입지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갈리는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 문화예술회관 인근에 문을 연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다.<대림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