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매출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의 1분기 세계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102만1377대(도매 기준)에 그쳤지만, 오히려 경영실적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해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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