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군수지원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배수량 2만3000톤급 군수지원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한 함정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했다. 길이 173m, 폭 24m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시속 29.6㎞)다. 이 군수지원함은 1만톤의 보급 유류와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12개를 실을 수 있다. 운항 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경유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했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이 함정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