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자회사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 줄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자회사 PMC테크의 침상코크스 판매량 감소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케미칼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추정치 대비 24% 하향 조정한 1276억원(전년보다 4% 감소)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의 전기차 소재 부문의 성장성은 확고하나 높은 가격대에 대한 부담과 함께 향후 자회사 지분법이익 감소 리스크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당분간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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