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은 직장에서는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로, 첫 방송부터 붙으면 터지는 박민영-김재욱의 케미로 큰 화제를 몰고 있다.
특히 극중 티키타카(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축구 전술을 뜻하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대화법은 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미묘한 기류를 느끼게 하는 핑퐁 케미를 뽐냈다. 이 묘한 긴장감과 아슬아슬한 기류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박민영과 김재욱의 '핑퐁 케미'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시작됐다. 아이돌 시안(정제원 분)의 입국 사진을 찍으려던 덕미와 몰려드는 팬들을 피하려던 라이언이 뒤엉켜 넘어지는 장면에서 라이언은 덕미에게 "고작 저런 자식 찍기에는 카메라가 지나치게 고성능인 것 같아서"라며 '입배틀'에 불을 붙였다. 이런 그의 도발에 덕미는 "잘못은 제가 했는데 왜 시안이한테 그러세요?"라고 맞받아치며 전투의지를 불태웠다.
이 '공항 입배틀' 장면은 덕미와 라이언의 심상찮은 인연과 핑퐁 케미스트리를 알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 외에도 '연유라떼 오더 신경전', 덕미의 '복직 거부 선언' 장면 등 서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뼈 있는 한 방을 주고받는 모습은 두 사람의 달콤 살벌한 관계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2화 엔딩에서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다시 큐레이터로 복직하게 된 덕미와 그를 생각하는 라이언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고, 두 사람이 함께 일하기 시작하며 어떤 모습으로 심장을 뒤흔들지 기대감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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