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BMW가 1975년 출시 이후 7번째로 옷을 갈아입은 3시리즈(사진)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차량은 작년 주행 중 잇단 화재 사고 이후 판매 부진에 빠진 BMW코리아에 반전을 주도할 카드로 꼽힌다.
14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한 스포츠 세단이자, 최다 판매 차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한 첨단 편의옵션까지 적용해 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은 76㎜ 길어진 4709㎜, 전폭은 16㎜가 늘어난 1827㎜, 전고는 6㎜ 높인 1435㎜, 휠베이스는 41㎜ 더 길어진 2851㎜다. 그런데도 이전 모델과 비교해 무게는 최대 55㎏ 감량했다.
국내 출시할 뉴 3시리즈 제품군은 모두 2가지다.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뉴 330i는 최고출력이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3시리즈에서 출시하지 않았던 3ℓ 6기통 휘발유 모델인 M340i를 추가한다.
차량 가격은 기본 모델이 320d 5320만원, 320d xDrive 5620만원, 330i 럭셔리 트림이 6020만원, 330i x드라이브 럭셔리 6320만원이다. 패키지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300만원, 프리미엄이 최대 110만원, 인디 비주얼 패키지는 최대 160만원이 추가된다. 앞으로 출시한 M340i는 7590만원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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