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5384만달러 기록
소주업체들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참이슬 시음회.   하이트진로 제공
소주업체들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참이슬 시음회. 하이트진로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한국 대표 주류 '소주'가 한류를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384만달러어치의 소주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12.5%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한류 열풍이 부는 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6.9% 성장한 1420만달러를 기록했고, 미주에도 10.5% 오른 1082만달러를 수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에도 수출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미국 수출 전용 750㎖ 대용량의 '순하리' 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말부터 현지 판매에 나섰다. 미국 수출용 '순하리'는 알코올 도수 12도의 복숭아 맛 소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의 주류 매장과 마트에서 판매한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캐나다에 수출하는 대선소주는 국내와 같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 360㎖ 제품이다. 첫 물량 2만4000병이 수출길에 올랐다. 대선주조는 캐나다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아 추가로 2만4000병을 더 수출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하반기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좋은데이'를 생산하는 무학은 국내 주류업체 처음으로 2017년 베트남 현지 주류업체인 빅토리(VICTORY)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드카를 현지 생산해 판매에 나선다. 무학은 2010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소주 주력제품을 수출하는 등 중국 등 세계 40여개 국에 소주 등 국내 주류를 수출하고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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