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한국 대표 주류 소주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12월부터 대선소주의 캐나다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에 수출하는 대선소주는 국내와 같은 알코올 도수 16.9도의 360㎖ 제품이다. 첫 물량 2만4000병이 수출길에 올랐다. 대선주조는 캐나다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아 추가로 2만4000병을 더 수출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하반기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좋은데이'를 생산하는 무학은 국내 주류업체 처음으로 2017년 베트남 현지 주류업체인 빅토리(VICTORY)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드카를 현지 생산해 판매에 나선다. 무학은 2010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소주 주력제품을 수출하는 등 중국 등 세계 40여개 국에 소주 등 국내 주류를 수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384만달러어치의 소주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12.5%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한류 열풍이 부는 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6.9% 성장한 1420만달러를 기록했고, 미주에도 10.5% 오른 1082만달러를 수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에도 수출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미국 수출 전용 750㎖ 대용량의 '순하리' 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말부터 현지 판매에 나섰다. 미국 수출용 '순하리'는 알코올 도수 12도의 복숭아 맛 소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의 주류 매장과 마트에서 판매한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소주업체들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참이슬 시음회. <하이트진로 제공>
소주업체들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참이슬 시음회. <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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