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대림산업은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첫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2013년부터는 같은 평가 방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대림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3357억원으로 평가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영업이익 852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림산업의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과 아크로,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에 한몫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10조9861억원, 영업이익 8525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기여로 전년과 비교해 3.4%p(포인트)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주택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늘어난 점은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
대림산업은 2000년 1월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e편한세상 아파트에는 10㎝ 넓은 주차장,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2013년에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로 사용된 아크로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했고 서울 한강변을 따라 자리잡은 아크로리버 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하임 등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글래드호텔은 2014년 1호점인 글래드 여의도 호텔을 시작으로 4년간 4개의 신규 글래드 호텔이 공급됐으며 제주 그랜드 호텔을 메종 글래드 제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현재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전국 9개 호텔과 리조트 등 3000개의 객실로 운영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림산업이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대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대림산업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첫 진입했다.<대림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