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내일 그랜드슬램 도전
우즈 "15번째 우승 가져갈 것"

동반 플레이하는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동반 플레이하는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냐, 타이거 우즈(미국)의 15번째 메이저 우승이냐.

오는 11일(한국시간) 밤 지구촌 골프명인들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GC)에서 열리는 제83회 마스터스에 총출동한다.

먼저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의 대격돌이 골프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차세대 황제'다. 이번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차례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우즈까지 단 5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도 올해 우승 가능성 1위로 매킬로이를 꼽았다.

부활한 '골프 황제' 우즈는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 14승 기록을 보유한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만 네 차례(1997·2001·2002·2005년)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14년 만에 마스터스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에도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우즈는 1997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마스터스에서 이뤘고 이후 세 차례 우승을 더 보태 무려 4번이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마스터스 첫 우승에 도전한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는 이 두사람을 매킬로이에 이어 우승 가능성 2, 3위로 꼽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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