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너 마저 …,"

승리, 정준영 등에서 시작한 성폭력, 마약 등에 대한 경찰 수사로 연예계가 초토화 지경이다.

성실 이미지로 유명했던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고, 로이킴이 입국함에 따라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화했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방송인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 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매한 필로폰의 양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하 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하 씨의 친구 마크 피터슨(73)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가 "경찰이 증거가 없으면서도 로버트에게 마약 투약에 대한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하 씨는 8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된 상태다.

하 씨는 "죄송하고 마음 무겁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하 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간이검사를 한 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하 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하 씨는 그동안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퇴출되고 있다. 하 씨는 tvN '아찔한 사돈연습',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에 출연했다. 또 오는 10일에는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라디오스타'는 일단 할리 촬영분을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현재 경찰 출두를 위해 시간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다.

일부 팬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xanadu@yna.co.kr  (끝)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xanadu@yna.co.kr (끝)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xanadu@yna.co.kr  (끝)
고개 숙인 로버트 할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입감되고 있다. 2019.4.9 xanad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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