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이달 입주 중인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A-2BL 국민아파트 등 전국 임대주택 50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LH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임대주택이 똑똑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면서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임대주택 홀몸노인의 신체 상태까지 실시간 파악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7일 LH에 따르면 LH는 이달 입주 중인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A-2BL 국민아파트 등 전국 임대주택 5000세대에 LH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LH형 스마트홈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IoT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난방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한다. 홀몸 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고령자 단독 거주 세대에 활동량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대처한다.
LH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홈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시범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서는 스마트홈 신사업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정부 부처 및 산·학·연 가교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쿠웨이트, 베트남 등 해외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무선기반의 스마트홈 요소기술력을 확보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업체와 동반 수출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로 신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LH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공동주택 ICT 융합 IoT 기반 스마트홈 신기술 연구개발(R&D)과제에 사업수행자로 선정돼 중소기업, LG전자,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홈 요소기술은 지리정보시스템(GIS)연계 IoT 화재감지기, QR코드방식 IoT 전기차 충전시스템, 저비용 IoT 통신용 지그비 복합모듈, 보급형 지하주차 유도표시등, IoT 전력측정기 등 10건이다.
LH는 올해 2월 중소기업, 연구기관, 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부 스마트홈 R&D 과제 지능융합 전자정보기기 기술개발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사업수행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LH는 자체적으로 LH ICT실무부서(스마트주택처), 연구부서(LHI), 전문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IoT를 활용하는 층간소음 경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IoT 기반 스마트홈은 2025년까지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연간 최대 349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IoT 기반 안전, 건강, 편리, 에너지 절감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보편적 스마트홈 서비스 모델을 개발·보급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