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 측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의 삼성 소송 수임 의혹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원조 변호사가 로펌 'DLA 파이퍼'에 입사하기 훨씬 전부터 해당 로펌에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 왔다"고 박 장관 후보자의 남편의 삼성 소송 수임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로펌 'DLA 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 변호사나 이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도쿄·한국)가 관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 후보자의 남편이 해당 로펌의 일본 도쿄와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했을 뿐, 삼성전자 소송을 맡아 진행한 로펌의 미국 본사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논란은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이 변호사가 2008~2018년 미국에서 진행한 13건의 삼성전자 관련 소송 사건을 수임해 수백억원의 수임료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삼성전자의 해명이 나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얼마나 황당한 허위사실로 음해를 하고 있는지가 입증되고 있다"고 비난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자유한국당의 이종배 의원(오른쪽)과 김용남 전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이종배 의원(오른쪽)과 김용남 전 의원이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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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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