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SK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신차 효과와 더불어 공급 조절을 통해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SK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74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6%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신차 팰리세이드 투입 효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된 가운데 도매 판매도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신흥국 통화 약세의 영향과 마케팅 및 연구개발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 폭은 제한됐다"며 "최근 중국 1공장 중단 이슈로 현지 생산법인인 BHMC의 부진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1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수요 둔화보다 강한 공급 조절을 시작했다"면서 "신차 출시에 앞서 재고 부담을 낮추었다는 점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이후 출시될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뿐 아니라 이후까지 이어질 장기적 실적 개선의 가시성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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