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그동안 미뤄졌던 분양물량들이 4월 들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2분기(4~6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가 분양된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3009가구다.

강남3구는 올해 1분기 불과 106가구만 공급되는데 그친 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기간 강남3구에서 분양된 물량은 180가구로, 올해는 이보다 약 16.7배 늘었다. 최근 5년 중 같은기간 실적이 가장 많았던 2016년(332가구)와 비교해도 약 10배 가량 많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송파구가 225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443가구), 강남구(315가구) 순이다.

분양예정인 10개 단지 중 6곳은 재건축, 1곳은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사업장이다. 이 밖에 3곳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다.

먼저 4월 중에는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방배그랑자이를 짓는다.

이어 5월에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장지동 일대에 호반써밋 송파Ⅰ과 호반써밋 송파Ⅱ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현대건설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이 예정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3구 분양물량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주변시세가 현재보다 하락해도 2~3년 후 입주하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다 보니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발생해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최근 5년 강남3구 분양물량. <부동산인포 제공>
최근 5년 강남3구 분양물량. <부동산인포 제공>
2분기 강남3구 구별 분양가구 수. <부동산인포 제공>
2분기 강남3구 구별 분양가구 수. <부동산인포 제공>
2분기 강남3구 주요분양예정단지. <부동산인포 제공>
2분기 강남3구 주요분양예정단지. <부동산인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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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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