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본격 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배종옥, 이해영, 김성오, 서은수, 김새벽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25일 크랭크인 했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의 뒤에서 뛰어난 선거전략을 펼친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설경구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을 맡았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 불문하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장 치열한 선거의 중심에 있는 '김운범'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 '서창대' 역은 이선균이 맡았다. 남녀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이선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설경구와 첫 호흡을 맞추며 같은 곳을 향해 함께 할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김운범'의 평생 라이벌이자 러닝메이트인 '김영호' 역에 유재명이,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 역에는 조우진, 야당 총재 '강인산' 역은 박인환이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종옥은 '김운범'의 아내이자 정치적 지원군 '희란' 역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이해영은 정치인 '이한상' 역을, '김운범'의 최측근 '박비서' 역은 김성오가 맡아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열연을 펼친 서은수는 '김운범'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수연' 역을, 최근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김새벽이 '서창대'의 아내 '명숙' 역으로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